긴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유스펀치 팀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언론사에 취재를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한겨레 젠더팀이 여성청소년 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샌드위치>를 취재하고 싶다고 했고, 지난 금요일 인천에 위치한 청청프로젝트연구소를 다녀왔어요.

<샌드위치>의 승하, 송화, 채민, 혜연님과 고명주 멘토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랜선으로 소통하다가 직접 뵙게 되어 반가웠어요. 두 시간 동안 여성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차별과 혐오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팀원들은 몸에 너무 딱 맞아 활동성이 부족한 여성용 교복, 피상적인 학교 성교육, 화장 같은 꾸밈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탈코르셋 경험담, 게임이나 웹툰을 둘러싼 여성혐오, 성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가벼운 형량 문제 등 솔직한 생각을 들려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유저들의 필터링 없는 욕설 수준에 충격을 받았고, 마스크를 쓰게 되자 화장을 하지 않는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동안 친구들은 스스로 원해서라기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화장을 했던 것이 아닐까요?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탄생한 <샌드위치>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될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인터뷰에 참석해주신 @샌드위치_이승하 @샌드위치_이혱영 @샌드we치_송화 모두 감사해요. 이번주에 기사가 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다음주로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기사가 발행되면 커뮤니티에 공유드릴게요.

이레
우와, 이렇게 인터뷰를.....!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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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드디어 오늘 기사가 나왔어요! 샌드위치의 문제의식을 잘 정리해 주신 것 같아요. 모두에게 공유드립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9611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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